교육부는 2025년 AI교과서 활용 계획을 밝혔습니다. 본 기사에서도 AI교과서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만큼 AI교과서는 대한민국 교육에 있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분명 '일대일 맞춤형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격차를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는 지점은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잠자는 교실'을 깨우겠다는 정부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도 또한 의미있는 지점입니다.

다만 본 기사에서도 나와있듯이 AI교과서를 보조적 도구로서가 아닌 만능으로 생각하는 것은 경계할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AI교과서 도입에 앞서 과연 이를 위한 인프라는 전체적으로 구축이 잘 되어 있는 것인지, AI교과서가 학습의 사각지대를 어느정도 비추어 줄 수 있는 것인지 활용 가능한 범위를 따져보고 현실적인 활용의 아웃라인을 잡는 게 필요할 것입니다.

특히 교육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저는 학생들의 문제 풀이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상처받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소통하고 알아차리는 작업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나름의 휴먼터치를 교사의 영역으로 넘긴다고 하면 교사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학습의 사각지대를 과연 AI교과서가 어느정도 해결해줄 것인지? 누구를 위한 맞춤형 학습인지? 소외되는 대상자가 생긴다고 하면 누군지?에 대한 고민도 같이 동시에 떠오르는 기사였습니다.